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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투어] 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카페 / 텍스트 칼로리 /

정직한 일상나눔 2022. 10. 13.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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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는 것은 나누고 모르는 것은 공부하는 이댈 입니다!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대놓고 이야기하는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주) 뭉클스토리 텍스트칼로리 카페

 

오래간만에 아내와의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아내가 좋아할 만한 곳을 예전에 한 곳 찾아 뒀습니다.

아내는 책을 굉장히 사랑합니다. 그래서 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갑니다.

오늘은 그래서 책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고, 쉼을 누릴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1. 위치

대전 동구 철갑3길 13

영업시간
매일 PM 12:00 ~ PM 8:30

 

요즘 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소제동 아트벨트에 속해 있습니다.


2. 메뉴

시그니처 메뉴로는 칼로뤼 라떼(7,500원)가 있습니다. 다른 음료는 여느 카페에서 먹어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디저트 빵들이 있는데, 아내와 저는 점심을 잘 먹어서 인지 배가 불러 차만 마셨습니다.

이번 카페 방문은 아내와 대화도 하고, 괜찮은 책들과 아내가 다이어리 꾸미기를 좋아하여 알맞은 물품들이 있는지 보러 간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3. 카페 외부 모습

카페가 추구하는 색감은 노란색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알록달록하기보다는 노란색을 기준으로 카페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소제동의 특성을 따라 옛 한옥을 수리하여 만들어진 카페입니다.


4. 카페 내부 모습

카운터의 모습은 전체적으로 공방 같은 느낌도 줍니다. 박스 안에 다양한 물품들이 들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스티커, 엽서 등 다양한 소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텍스트칼로리의 캐릭터 로리가 손님을 맞아줍니다.

이번에 홍대에 2호점을 오픈했다고 합니다.

 

책을 주제로 한 카페이다 보니 책이 더 많고 사람이 앉아서 차를 마실 공간은 비교적 좁습니다.

 

입구에는 중고서적이나 아이들 책이 먼저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 위에는 아크릴 모빌 재료들이 있습니다.

그 위에 만들어진 것을 보았는데, 상당히 예뻤습니다.

아기들이 있는 집이나, 집을 예쁘게 꾸미길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각종 팬시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립톡부터 마스킹 테이프, 스티커, 엽서, 폰케이스, 티셔츠 등 다양한 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크릴을 주 재료로 한 것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키링, 컵받침 등 다양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텍스트칼로리의 캐릭터 8종이 있었습니다.

 

아내가 카페에 있는 글을 하나 읽고 왔습니다.

책 한 권이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합니다.

 

아내가 이야기하기를 어떤 책을 구성해 놓았는지 보면 성향이 보이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보인다고 했습니다.

 

사장님은 사람의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았고, 방문하는 손님들이 삶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길 바라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서점이 아니기 때문에 더 다양한 책이 있지는 않지만, 접해보지 못한 책도 있고, 정말 유명한 작가의 책도 있었습니다.

 

텍스트칼로리 자체가 출판사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txt.kal이라는 출판사에서 출판된 책도 보였습니다.

 

아내는 여기서 다이어리를 꾸미기 위해 몇 가지 물품을 구매했습니다.

 

 


5. 음료

우선 시그니처 메뉴인 칼로뤼 라떼(7,500원)를 주문해봤습니다. 그리고 아메리카노 아이스(4,500원)도 주문했습니다.

각종 소품과 음료까지 해서 총 21,000원을 결제했습니다.

 

칼로뤼라떼는 위에 휘핑크림과 꼬끄, 머랭 쿠키가 올라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당도가 꽤 높았습니다. 아내 입맛에는 좀 단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아래 부분이 또 씁쓸하다고 하더군요.

 

저와 아내는 위에 부분을 먼저 먹고 라떼를 후에 먹었는데, 그것보다 섞어 먹으면 또 맛이 다를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노는 다크 로스팅을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는 잘 맞았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담백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기서는 종이 빨대를 제공해주시는데, 종이 빨대로 오랫동안 마시게 되면 나중에 커피에서 종이 빨대의 맛이 엄청납니다. 그래서 정말 먹기 어려울 정도의 맛이 됩니다.

 

종이 빨대가 환경적으로 좋다고는 하지만, 커피의 맛을 변질시킬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빨대 없이 마시길 추천합니다.

 

컵 받침대는 아크릴로 만든 텍스트칼로리 캐릭터였습니다.

정말 귀여워서 한 컷 찍었습니다.


6. 리뷰

사장님은 책에 진심인 것 같습니다.

각 책마다 간략한 안내들이 다 있습니다.

책을 읽어보지 않아도 우선 간략하게 적어주신 그 내용을 보면서 나에게 맞는 책을 찾기에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꼭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우리는 살을 찌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음의 좋은 양식인 책을 먹으면 그만큼 마음도 넓어지고 생각도 깊어지지 않을까요?

텍스트칼로리란 말이 정말 재밌으면서도 좋은 말 같습니다.

텍스트 칼로리를 나에게 주어 나의 마음을 조금 더 풍요롭고 넓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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