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는 것은 나누고 모르는 것은 공부하는 이댈 입니다!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대놓고 이야기하는 포스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요즘 따라 데이트를 많이 하고 있네요~
즐거운 시간들을 갖기 위해서 열심히 다니다 보니
좋은 곳들을 정말 많이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홍차에 맛 들려버려서 요즘 홍차를 엄청 찾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발견한 곳이 있습니다.
라비타 갤러리
La Vita Gallery
여기는 어떤 곳이었을까요?
1. 위치
대전광역시 동구 산내로 435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에 보통 여는 데,
사장님의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이용 전에 연락부터 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010-8871-3321
저는 좀 늦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사장님이 계시고
저희를 반갑게 맞이 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기본 메뉴는 이렇습니다.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시면서 확인하실 수 있는 내용 중에 장소 대여에 관한 부분과 애프터눈티, 홍차 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합니다! 홍차 원데이 클래스까지 할 수 있으니 사장님께 연락 한 번 해보심이 좋습니다.
2. 내부 모습
이곳은 그림과 더불어 애프터눈티 세트, 각종 찻잔, 티 세트, 그림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도에 필요한 옷들도 있습니다. 다양한 그릇과 장식품도 함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에는 조금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들이 잘못 건드리면 깨질 위험이 있는 물건이 참 많았습니다. 노키즈존은 아닌 듯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얌전히 차를 마실 수 있을 정도의 나이가 아니라면 물건들 때문에 조금 고민해보고 오시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사장님의 말씀은 아니었습니다만, 아이들이 많은 저희 가정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가정에도 티 세트를 구매하여 가져다 놓으면 손님 대접용으로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손님이 오셔서 홍차를 대접했는데, 머그에 담아 드리니 영 그때 그 멋이 나지 않더라고요!
3. 테이블 세팅
기본적으로 테이블 세팅이 다 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이 와도 충분히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4. 카운터 및 주방
5. 메뉴 주문
우선 메뉴 주문 후 웰컴티를 주셨습니다. 여름이다 보니 덥기도 하고, 정말 예쁘기도 하고,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홍차 에이드 같은 느낌? 웰컴티 한잔으로 이미 말이 필요 없을 정도였습니다.
진짜 영국에서 대접받는 듯한 티 타임이었습니다.
이어서 나온 본 메뉴인 홍차와 티푸드.
과일과 더불어 마들렌을 주셨습니다. 함께 나온 다과들이 정말 홍차 맛을 더 업 시켜 주더군요!
이때 주신 홍차는 와일드 스트롱 야생 홍차였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 중에 하나, 홍차는 오른쪽, 디저트 접시는 왼쪽.
이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이것이 기본적으로 홍차를 마실 때에 세팅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알려주셔서 즐겁게 대접받는 느낌으로 차를 즐겼답니다.
이어서 주신 쑥차와 꽃잎차.
쑥차의 향이 정말 좋더군요. 건강해지는 느낌 + 쑥향으로 정화되는 느낌.
쑥을 정말 좋아하는 저에게는 정말 좋은 차였습니다.
5. 홍차 기본 지식
사장님이 알려주신 기본 지식과 더불어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섞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홍차에 카페인이 있지만, 커피보다는 훨씬 좋은 카페인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보통 커피는 (핸드드립 기준) 원두 10g에 100ml 정도 내립니다. 그러나 홍차는 찻잎 4~5g에 500ml 정도 우려냅니다.
커피는 1:10 정도인데 홍차는 1:100 정도이니 카페인 함량이 그만큼 적다는 것이겠죠.
또한 테아닌이란 성분이 있어 스트레스 완화의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테아닌은 차에서 발견되는 아미노산이라고 합니다. 이 테아닌이 차의 향미를 더 해준다고 합니다. 또 미네랄과 비타민도 들어 있는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홍차의 발효는 400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어떻게 발효를 하느냐에 따라 맛도 다 달라진다고 합니다.
홍차는 가향이 정말 다양한데, 가향을 하는 방법이 정말 어려워서 사장님도 하시기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사장님은 대회에도 출전하셨고, 2등이라는 성과도 거두셨다고 합니다. 블랜딩 티도 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홍차 블랜딩도 맛을 내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6. 리뷰
사장님이 홍차 전문점을 하시면서 다양한 수업도 하고 계시며,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하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또한 유치원이나 학교 같은 곳에서도 수업을 진행하신다고 하시더군요.
이번에 라비타갤러리를 알게 되면서 좋았던 것은 사장님이 정말 다도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시고, 차 마시는 예의를 알려주셨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냥 내 멋대로 마실 수 있지만, 그렇게 다도를 즐기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더할 수 없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맛으로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눈과 향과 입, 자세로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다양한 찻잔과 더불어 차에 관한 여러 물품을 구매할 수도 있고, 좋은 작품들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대전 시내에서 조금 멀리(동구에 있다는 것, 옛터 박물관 가는 길, 금산 넘어가는 길)에 있기 때문에 멀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찾아가 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보통 홍차를 마시려고 한다면 꽤 비싸기는 하지만, 여기서는 차와 함께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는 점. 아주 좋습니다.
아내랑 좋은 추억도 만들어 정말 좋았습니다. 그냥 찾아가시는 것보다는 연락 한 번 하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꽤 다양한 홍차도 판매하고 있으니 구매하셔서 집에서 좋은 홍차 드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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